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배승아 양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발인식이 엄수되면서 하늘로 먼 길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운전대를 잡았던 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돼 또 한 차례 충격을 안겼습니다. <br /> <br />식당을 나설 때부터! 이렇게 갈지자 걸음에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했는데도 기어이 운전대를 잡았던 겁니다. <br /> <br />화면 보시죠. <br /> <br />사고 당일입니다. <br /> <br />식당을 나서는 남성, 이렇게 갈지자로 비틀거립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또다른 각도에서 찍힌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갈지자로 휘청이며 몸을 가누지 못하고요. <br /> <br />안전 펜스를 잡고 겨우 내려갑니다. <br /> <br />계속 비틀비틀거리죠. <br /> <br />위태롭습니다. <br /> <br />누가 봐도 운전을 할 상황이 아닌데, 기어이 차로 향합니다. <br /> <br />시동을 걸고 차를 출발시키는 남성, 갑자기 또 차를 세우고요. <br /> <br />다시 가다가 또 서기를 반복합니다. <br /> <br />결국 스쿨존에서 어린이들을 덮치고 말았죠. <br /> <br />다시 한번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음주운전은 자신은 물론이고, 남의 생명까지 앗아갑니다 . <br /> <br />미처 피지 못한 꽃 같은 아이들,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가장을, 그의 가족들까지 모두를 망칩니다. <br /> <br />술약속 있는 날은 꼭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딸이 의료 사고를 당했어요. <br /> <br />변호사를 찾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"100% 이길 수 있다!" <br /> <br />아버지는 승소를 확신하는 변호사를 믿고, 사건을 맡겼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3년이 지나도 감감무소식이더래요. <br /> <br />법원에 직접 확인해봤더니, 변호사는 아예 사건 접수조차 안 했더랍니다. <br /> <br />해당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정직 처분을 받았고, 지금은 회사를 옮겨 다른 곳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명을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0년, 이상운 씨의 20대 딸은 운동 중 코뼈가 부러져 서울의 한 이비인후과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코 수술을 받은 날부터 바로 얼굴이 붓고, 고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운 / 의료사고 피해자 가족 : 이걸 넣으면 어떤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다는 그런 설명도 없었고, 그냥 코를 예쁘게 하면서 치료하는 게 어떠냐 이런 식으로….] <br /> <br />대학병원에선 온몸에 붉은 반점과 부종 등이 생기는 희귀성 난치병, '루푸스'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는 담당 의사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형사 고소하고, 별도로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41208320230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